올해 2025년 장마는 예년보다 훨씬 빠르게 시작되었고, 강수량도 많아 여러모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예년과 어떤 점이 다르며, 왜 이런 변화가 나타났는지, 또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1. 예년보다 빠른 장마 시작… 왜 앞당겨졌을까?
2025년 장마는 제주도를 기준으로 6월 12일, 중부와 남부 지역은 6월 19~20일경 시작되며, 이는 평년보다 약 5~7일 빠른 수준입니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조기 확장과 상층 제트기류의 변화 때문입니다. 고온 다습한 공기가 평년보다 빨리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장마전선이 예정보다 일찍 자리 잡게 된 것이죠. 기후 변화로 인해 대기 흐름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 핵심 원인입니다.
💧 2. 비 오는 날이 많고, 강수량도 많다! 얼마나 올까?
2025년 장마는 평균적으로 약 31일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강수량은 평년 대비 1.5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아 도심 침수나 하천 범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2024년과 비교
- 2024년 중부 강수량: 약 506.3mm
- 2025년 예상 강수량: 이보다 더 많거나 비슷 (600mm 이상 가능성 제기)
비가 지속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강하게 퍼붓는 국지성 폭우 형태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우산 하나로는 대비가 어려운 상황이 많아질 것입니다.
🌪️ 3. 집중호우와 폭염이 번갈아… 이중고 예상
올해 장마는 단순한 '비의 계절'이 아닙니다. 강한 집중호우와 함께 폭염과 열대야가 교대로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특히 도시 지역에서는 습도까지 높아져 ‘체감 온도’는 35도 이상이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상은 주거 환경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지하주택, 반지하, 습기가 많은 공간은 곰팡이 및 호흡기 질환 우려가 크며, 노약자는 열사병과 같은 온열 질환에도 취약합니다.
✅ 4. 2025년 장마 특징 한눈에 보기
시작 시기 | 예년보다 5~7일 빠름 (6월 중순) |
지속 기간 | 약 31일 (6월 중순 ~ 7월 하순) |
강수량 | 평년 대비 1.5배 이상 |
강수 형태 | 국지성 집중호우 + 폭염/열대야 교차 발생 가능성 |
기온 경향 | 평년보다 높은 온도 유지 |
기후 영향 | 엘니뇨·라니냐 영향 없음, 기후변화 영향 가중 |
🛡️ 5.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 생활 속 장마 대비 팁
장마철에는 단순히 비가 오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시에서는 침수, 정전, 교통 혼잡 등이 일어나고, 농촌 지역에서는 농작물 침수나 병해 발생 우려도 큽니다.
✔ 생활 속 장마 대비 팁
- 하수구와 배수로 점검: 침수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
- 제습기/건조기 활용: 실내 곰팡이, 습기 제거
- 차량 운전자 주의: 폭우 시 시야 확보 및 저지대 주차 금지
- 온열질환 대비: 실내 냉방기기 점검 및 야외 활동 자제
🌎 기후변화의 경고… 장마도 변하고 있다
이번 장마는 단지 일시적인 이상 현상이 아니라, 기후 변화가 실생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장마지만, 그 양상과 피해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길고, 강하고, 예측이 어려운 2025년 장마. 사전에 대비하고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기상청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실시간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일상에서도 미리 장마를 준비해보세요.
예기치 못한 재해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보’와 ‘준비’입니다.